이솜 안재홍 주연 소공녀 줄거리 결말 짠내 나는 영화

배우 이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제대로 캐릭터 잡고 물 만난 연기를 보여줬던 그녀. 그녀의 짠내와 희망 사이를 보여주는 현실적인 영화 한편이 있습니다. 이솜, 안재홍 주연 영화 소공녀. 2018년 3월 22일 개봉한 영화 소공녀. 15세 이상관람가로 상영시간은 1시간 46분이에요. 독립영화같은 분위기의 영화인데요, 상영시간이 짧지 않아요. 연출은 전고운 감독. 이솜, 안재홍 주연의 영화에요. 최종 관객수는 6만명 정도 동원했어요. 이 정도면 꽤 선방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1~2만명도 안 들 줄 알았거든요.

 

결과적으로 관객수가 적기는해도 이솜의 매력을 제대로 보려면 이 영화 꼭 관람해야합니다. 이 영화는 이솜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 영화는 이솜에, 이솜의, 이솜을 위한 영화. 그녀가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요. 그래서 이솜 팬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에요. 이솜 주연 영화 소공녀 간단 줄거리 결말입니다.

 

미소(이솜)는 프로 가사도우미에요. 돈을 많이 못 벌어도 나름 위스키와 담배, 그리고 늘 좋은 남자친구. 거기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죠. 남자친구도 지지리 가난해요. 변변한 직장도 없고 웹툰이랍시고 하기는 하지만 미래도 불투명하고. 하지만 그녀는 큰 걸 바라지 않아요. 그냥 지금처럼만 살기를. 하지만 새해가 되고 담배값도 오르고 위스키값도 오르고 집세도 오르고. 그녀는 결국 집을 나오기로 해요. 그리고 잠시 머물 곳을 찾기 위해 과거 친구들을 하나둘씩 찾아다녀요.

 

예전에 함께 대학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친구들. 다들 반갑게 반겨주기는 하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결국 미소는 그 집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는 나오게 되요. 시집간 친구, 이혼한 친구 등등. 미소가 얹혀 살기에는 각자의 삶의 무게도 만만치 않아요.

 

그러다가 결국 남자친구도 사우디로 돈벌러 떠나요. 그리고 더이상 갈 때도 없어진 미소. 그녀는 그냥 텐트 안에서 홀로 살아가요. 영화 마지막 장면, 장례식에서 만난 친구들. 거기서 자기네들끼리 미소에 대한 좋은 추억을 이야기하죠. 하지만 미소는 그렇게 이들을 떠나고 혼자서 이 세상을 살아가요. 다시 남자친구와 만났는지, 여전히 위스키와 담배를 즐기는지는 결말에 나오지 않기는 하지만서두요.

 

이 영화보면 따뜻함과 팍팍함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비록 가진 것 없지만 사람들에게 그래도 따뜻한 기운을 전해주는 미소. 그리고 그런 미소를 바라보는 시선과 미소의 삶을 그냥 평면적으로 들여다보면 느껴지는 팍팍함. 그게 공존하는 영화에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아주 재미있지도 아주 지루하지도 않고 그냥 그래요. 주변에 추천하기는 좀 그렇지만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은 들어요. 특히 이솜 팬이라면 이런 작품을 놓칠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