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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힘을 주는 영화 한편 알려드립니다. 영화의 순기능 중의 하나가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라 교훈을 준다는 것이거든요. 우리 삶에 힘을 주는 영화 한편 알려드릴께요. 꼭 크리스찬이 아니라도 한번쯤 보면 삶에 도움이 되는 영화에요. 영화 워룸. 영어 제목이 WAR ROOM이에요. 직역을 하면 전쟁을 치르는 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워룸 의 뜻은 영화를 보면 기도하는 방이에요. 작은 방에서 혼자만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세상과의 전쟁을 벌인다는 그런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영화 워룸은 결국 가족에 관한 영화에요. 삶에 힘을 주는 영화 추천드려요.

 

 

영화 워룸. 카피에 보면 기도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라고 되어 있어요.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크리스찬을 위한 영화에요. 그리고 크리스찬이 아니더라도 기도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려주는 영화이기도 하죠. 인간이 할 수 없는 일, 굳이 인간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면서 사는 삶을 강조하는 영화에요.

 

한국에서는 정식 개봉을 하지 못했는데요, 미국에서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작품이기도 해요. 한국에서는 기도의 힘이라고 영화제목을 번역해놨는데요, 그냥 워룸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영화 워룸 줄거리 결말 모두 알려드립니다. 간단 줄거리 결말이에요. 상세한 내용은 영화 보시고 확인하세요.

 

 

영화 상영시간은 2시간이에요. 짧지 않은 상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번 보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영화에요. 처음에는 평범한 가정의 이야기로 시작하기때문에 자칫 지루할 수 있지만 영화 초반부만 벗어나면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면서 계속 보게 되요. 그리고 마침내 이 영화를 통해서 군데 군데 감동을 받는 포인트들도 있고 참 많은 교훈을 주는 영화에요.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부동산 중개업자 엘리자베스(위 사진 왼쪽). 그녀에게는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잘 나가는 남편 토니와 귀여운 딸 대니얼이 있어요. 하지만 겉으로는 완벽한 가정 같지만 엘리자베스 가정에도 사소한 문제들이 있어요. 남편은 늘 일에 치여서 살고 딸과의 대화도 별로 없고, 자신도 열심히 일하지만 뭔가 가정에서 중요한 것이 결여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가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고객을 만나요. 그 고객이 바로 클라라.(아래 사진 왼쪽)

 

 

클라라는 엘리자베스를 만나면서 바로 그녀의 어두운 표정을 읽어내죠. 그리고는 그녀에게 하나하나 힘이 되는 말을 전하고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하죠. 남편 토니는 매주 교회에 나가기는 하지만 주변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결국 어느 날 바람피기 직전까지 가게 되요. 이런 사실을 엘리자베스도 모두 알게 되죠. 하지만 그녀는 거기서 추궁하고 분노하지 않아요. 클라라의 가르침대로 그녀만의 기도하는 방에 들어가서 기도를 해요. 때로는 눈물을 흘리면서 간곡하게 말이죠. 자신이 남편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딴짓을 못하도록 상황을 만들어달라는 그런 기도를 해요.

 

그리고 그 기도는 제대로 통하죠. 바람 피기 직전까지 갔던 토니는 뭔가 상황이 꼬이고 결국 양심에 가책만 느낀채 집으로 돌아와요. 하지만 전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는 엘리자베스. 토니는 결국 그녀가 기도를 통해서 바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을 위해서 그토록 열심히 기도해왔다는 것을 알고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엘리자베스에게 용서를 구해요.

 

 

이후 180도 달라진 토니. 딸과 함께 줄넘기 대회도 준비하고, 엘리자베스에게 그 어느때보다 다정다감하게 대해요. 그리고 이 가정에는 정말 평화가 찾아오고 하루하루가 행복한 날이 되요. 토니가 제약회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해고를 당하지만 엘리자베스는 화를 내기는 커녕 오히려 용기를 북돋워주고, 또한 토니가 제약회사에서 빼돌린 약품의 경우도 다시 제약회사에 되돌려주고 용서를 구하는 등, 그녀 주변에서는 알 수없는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요. 딸과 함께 참여한 줄넘기대회에서 당당히 2등을 한 토니. 서로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영화는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요.

 

 

이 영화는 진정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 기도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무언가를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도록 거기에 동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보면 기도는 갈망이 아니라 포기이고 복종인 것 같아요. 영화 워룸을 통해서 기도의 힘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것 같아요. 생활 곳곳에서 일어나는 질투와 음료, 분노와 시기. 그 모든 것들이 결국 인간의 욕심들에서 시작된 것인데 말이에요,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아끼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만족하고 행복해한다면 그게 진짜 기도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어요. 영화 워룸,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도 못했지만 남녀노소할 것없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삶에 힘을 주는 영화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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