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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은 진짜 엄지척이 절로 나와요. 보양 음식 중에서도 최고봉이 아닐까 싶어요. 팔공산 보양 맛집 황토오리가마구이 전문으로 하는 곳을 다녀왔어요. 평소에도 팔공산에는 가끔씩 가거든요. 이런 보양 음식을 먹기 위한 목적이 크죠. 다양한 음식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별하고 정성이 가득한 음식이었어요.

 

오리고기를 여러가지 형태로 먹어봤거든요. 백숙으로도 먹어보고, 로스, 불고기 등등 말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통째로 구워서 먹는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더구나 그냥 굽는 것이 아니라 황토오리가마구이라고해서 가마에 통재로 구워내는 요리이거든요. 기름기가 쫙 빠진 아주 담백하면서도 구수하고 맛있는 음식이었어요.

 

 

원조포춘황토오리라고 되어 있어요. 상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보세요. 산아래 위치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아주 들어간 산이 아니라 대로변 산 바로 아래 있어서 접근하기도 굉장히 간편해서 좋더라고요.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과 함께 정원이 펼쳐지는 아주 자연친화적인 식당이에요.

 

 

식당의 전경이에요. 주차장 공간이 본식당 건물보다 몇배나 더 크거든요. 그래서 주차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어요. 주차를 하고는 식당으로 들어서면 산아래 건물이 바로 눈에 보여요. 야외에도 좌석이 있고 실내에도 좌석이 있어요. 실내는 모두 개별방으로 되어 있어요. 황토오리가마구이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죠. 그래서 바로 예약된 방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여기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데요, 이번에 가서는 황토오리 가마구이를 먹었어요. 예약을 하고 간 터라 이미 상이 다 차려져 있었어요. 개별방에서 식사를 해서 더 좋았어요. 요즘같은 때는 야외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요, 황토오리가마구이를 황토방에서 먹는 것도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메뉴판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요. 가장 먼저 황토오리 가마구이가 보여요. 능이 백숙, 불고기, 훈제바베큐, 부추전, 칼국수도 있어요.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해요. 메밀전병도 아주 맛있겠어요. 유기농 메밀로 만든다고하는데요, 포장도 된다고하니 이런 음식은 포장해서 먹기도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상차림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오리구이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반찬들이 나와요. 오리고기는 아무래도 고기 요리이다보니 야채가 여러 종류로 나오는데요, 샐러드를 비롯해서 저래기, 물김치, 장아찌 등 여러가지 반찬들이 많이 나와서 오리고기와 같이 먹기 좋았어요.

 

 

오리고기 중에서도 가장 최상급이 아닐까 싶어요. 가격대도 있고 말이에요. 그만큼 조리하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다양한 재료들이 듬뿍 들어가거든요. 황토오리가마구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떻게 보면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아닌 것 같아요. 나오는 비주얼부터 남달라요. 열어보면 속에 견과류, 밥 등 여러가지 재료들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야들야들한 고기는 아주 일품이에요. 질기지 않으면서도 구수한 풍미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기름기가 쪽 빠져서 그런지 담백하면서도 진짜 구수하더라고요. 구수함이 제대로 농축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여기에다가 다양한 견과류와 밥이 들어가 있어서 따로 식사 주문 필요없어요. 두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좀 많고 3명이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같이 나오는 시래기국도 구수하니 맛있어서 좋았어요. 오리고기와 진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샐러드나 야채저래기도 좋았고요, 특히 저는 물김치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솜씨가 아주 좋아요. 하기야 그러니 팔공산에서 이렇게 장사를 하시는 것이겠죠. 팔공산 보양 맛집으로 추천할 수 있는 포춘황토오리가마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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