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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베이커리는 딱 한가지 때문에 가요. 그리고 그 한가지 때문에 갔다가 이제는 다른 빵도 맛있어서 자주 가는 단골이 되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집과 가깝지가 않아요. 집 앞에 있었다면 1주일에 한두번은 꼭 갔을 거에요. 하지만 거리가 있다보니 한달에 한번 정도 가요. 그리고는 재고 남은 것은 모두 싹쓸이를 해와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거든요. 왜냐하면 대구에서 진짜 100% 통밀빵 파는 곳들이 별로 없거든요.

 

대구 수목원 쪽 즉 대구 도원동이라고하나요? 달서구에 있는 훈이제빵소에요. 제가 사는 동네에 베이커리 카페는 많지만 100% 통밀빵 파는 곳은 없거든요. 어떤 이유에서든 통밀빵 구매 원하시는 분들 있으실 거에요. 보통 통밀빵이라고하면 통밀이 20~30% 들어 있고 그냥 밀가루를 사용하는 곳들이 많죠. 하지만 여기는 진짜 100% 통밀빵이에요.

 

훈이제빵소라는 곳이에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오픈을 한지 이제 3~4년 된 것 같은데요, 여기 가게는 작아도 은근 인기가 있는 맛집이에요. 인기 있는 빵들은 점심 시간 지나 가면 없거든요. 미리 주문도 가능해요. 예약 주문해서 가도 되는 곳이고요. 100% 유기농 밀가루에 우유버터, 우유생크림을 사용해요. 거기다가 천연발효종에 무방부제이기 때문에 보다 건강한 빵을 먹을 수 있어요.

 

 

여기는 일요일 휴무에요. 일요일만 피해서 가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이 열려 있어요. 오전 8시에 문을 열고 밤 10시 30분까지 하니 영업시간도 넉넉해요. 이번에도 여기 가서 제가 좋아하는 대구 진짜 100프로 통밀빵과 함께 쌀빵을 구매했어요. 이 빵들을 구매하는 목적은 아침식사대용이에요. 아침식사로 먹기 딱 좋거든요.

 

 

훈이제빵소에서는 제가 통밀빵을 가장 좋아해요. 그리고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쌀빵이거든요. 초코쌀깜빠뉴가 정말 맛있어요. 가격은 4,800원이기때문에 비싸지 않아요. 이 빵의 경우 아침식사 혹은 커피 한잔과 함께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거든요. 마찬가지로 100% 쌀로 만들었어요. 속은 부드럽고 촉촉해서 식감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 곳을 찾는 결정적인 이유는 역시 100% 통밀빵 때문이에요. 통밀빵 중에서도 식빵을 여기는 통밀만을 사용해서 만들거든요. 일반 밀가루 일절 안 섞고 통밀만으로 만드니 더 좋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자주 애용하는 빵이에요. 대구에서 진짜 100% 통밀빵 찾으시면 여기가 정답이에요.

 

 

 

베이커리마다 통밀빵이 있지만 진짜 100% 통밀빵은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그만큼 만들기가 쉽지 않나봐요. 하지만 여기는 여기만의 방식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100% 통밀에다가 무버터, 무계란으로 만들어요. 그래서 보다 건강한 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식이섬유도 많고 당뇨 있는 분들도 그나마 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빵이라고 할까요. 백미보다 현미 먹으라고 하듯이 그냥 정제밀보다는 통밀이 좋다고 하잖아요.

 

 

이번에는 좀 바빠서 깜빡했어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거든요. 보통은 하루 전날 통밀빵 5개 정도 예약합니다하고 전화를 드렸거든요. 하지만 이 날은 제가 깜빡하고 예약을 안하고 갔었어요. 급작스럽게 이쪽 동네에 볼 일이 생긴 것도 있고요. 점심시간 지나자마자 바로 갔더니 3개정도 남아있더라고요. 제가 싹 다 구매했어요. 냉동실에 넣어두면 한두달도 거뜬하더라고요.

 

 

이번에는 통밀빵 뿐만 아니라 쌀빵도 하나 구매를 했어요. 이렇게 구매를 하고나니 든든하더라고요. 100% 통밀빵 하는 베이커리를 늘 찾게 되요. 훈이제빵소가 현재는 제가 알고 있는 곳이에요. 혹시 대구에 진짜 통밀만 사용하는 100% 통밀빵 파는 곳 있으면 정보 공유해요.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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