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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팔공산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팔공산에 가면 한 군데 카페는 꼭 들르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카페에 들렀다. 카페라기보다는 찻집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다. 팔공산에 보면 한국 전통차를 판매하는 찻집들이 몇 군데 있는 것 같다. 그중에서 검색을 해서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향했다.

 

아주 오랜만에 전통차를 마시는 것 같다. 늘 카페에 가면 커피를 마시곤 했지만 이렇게 한국 전통차를 마시는 것도 운치가 있고 좋은 것 같다. 한국차는 은은한 맛과 함께 향이 좋다. 그래서 단순한 차라기보다는 건강을 마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자주 마시려고 한다.

 

팔공산에 있는 전통 찻집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한 군데를 정해서 찾아갔다. 다본향이라는 전통찻집이다. 앞마당에는 두어대 정도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다. 마치 전원주택처럼 꾸며져 있는 곳이다. 주변으로 팔공산이 둘러 쌓여 있어서 주변 경관도 좋고 공기도 맑아서 찾아 가기 좋은 곳이다.

 

 

실내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실내공간이 생각보다는 그렇게 넓지 않지만 쾌적하고 깔끔하게 정돈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한쪽에서는 차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보이고 주변으로는 팔공산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전체적으로 원목으로 꾸며져 있는 곳이라 마음이 편해지고 온화한 느낌이 든다.

 

팔공산 카페 추천 다본향에는 아주 다양한 차가 판매되고 있다. 한국 전통차뿐만 아니라 세계의 명차까지 다양한 종류의 차를 한 곳에서 마실 수 있다. 가끔은 커피보다는 이런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씩 와서 팔공산 드라이브하면서 은은한 차를 마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경험이다.

 

차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다과는 같이 나온다. 다과를 위해서 따로 비용을 추가적으로 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차값에 포함이 되어 있다. 차값은 보통 7천원에서 8,000원 그 정도이지만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가끔씩 이런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차를 자주 마셔 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잘 알겠지만 오랜만에 차를 마시는 것이라 어떻게 차를 우려내는 지에 대해서 잘 몰랐다.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차를 우려내면서 몇 가지 말씀을 해 주신다. 차라는 것은 한번 우려서 먹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우려서 몇 잔을 마실 수 있기 때문에 한 잔 마시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잔에 걸쳐서 음미하면서 마실 수 있는 음료이다. 그래서 한국 전통차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잘 우려낸 차와 함께 다과를 같이 먹는다. 창가로 보이는 팔공산의 풍경이 아주 아름답다. 팔공산 카페 추천으로 이곳을 소개 하는 이유는 한국 전통 차와 함께 멋진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차가 아니라 건강을 마시는 느낌이다. 한국 전통차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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