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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무료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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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엄마 모시고 영천에 다녀왔어. 엄마가 워낙 소고기를 좋아하시거든. 마음 같아선 한우로 제대로 대접하고 싶었는데, 요즘은 수입산도 퀄리티가 좋아서 괜찮더라고. 그래서 찾아본 곳이 바로 영천 깡통갈비라는 곳이야. 결론부터 말하면, 고기 맛도 좋고 분위기도 깔끔하고, 엄마도 흡족해 하셔서 완전 성공적인 식사였어!

 

 

영천 소갈비 맛집 ‘깡통갈비’, 엄마랑 다녀온 후기!

 

 

식당은 영천 대로변에서 살짝만 들어가면 나오는데, 네비 켜고 가니까 금방 도착했어. 주차장이 아주 널찍해서 차 대는 걱정은 아예 없었고. 고깃집 가서 주차 스트레스 받는 거 진짜 싫은데, 여긴 그런 점에서 100점. 외관만 보면 매장이 작아 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면 꽤 넓고 쾌적해.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옆 테이블 신경 안 쓰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 우리가 6시쯤 도착했는데, 7시 넘으니까 손님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라. 역시 입소문 난 집은 알아서 찾아오는 법이지.

 

 

 

그리고 이 집 위치도 좋아. 주변에 호수도 있는 것 같던데, 우리는 저녁에 가서 못 봤지만, 밝을 때 가면 고기 먹고 산책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음엔 낮에 가서 밥 먹고 산책까지 한 코스로 즐기면 더 좋을 듯!

 

 

 

메뉴는 간단해. 소금구이랑 양념구이, 그리고 공기밥 정도. 엄마랑 나 둘이서 갔는데, 고기 각 한 접시씩 시키고 밥 하나, 사이다 하나 추가했어. 엄마는 고기 먹고 나면 꼭 사이다 한 잔 하시거든. 고기는 미국산 300g에 31,000원인데, 한 접시에 딱 300그램이라서 둘이서 각 한 접시 먹으면 양이 딱 좋더라. 600그램이면 한 근 정도니까, 고기 좋아하는 둘이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먼저 소금구이부터 시작했어. 숯불에 고기 굽는 건 오랜만이라 그런지 더 설레더라. 불판 가운데에 숯이 들어오고, 몇가지 반찬이 같이 나와. 반찬도 정갈하게 나와서 좋았어. 가지수는 많지 않아도 하나하나 맛이 깔끔하고 고기랑 잘 어울리더라고. 백김치, 생강초, 저래기 같은 게 입맛을 싹 잡아줘서 고기 먹는 내내 물리지 않았어. 

 

 

 

고기는 직접 구워야해. 직원이 구워주는 고기집은 아니야. 고기 굽기 전에 매장 벽 한 쪽에 깡통갈비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어서 그거 참고하는 것도 괜찮더라.

 

 

소고기는 따로 쌈 싸먹지 않아도 맛있는 거 알지? 쌈야채는 요청하면 주시긴 하는데, 우리는 반찬만으로도 충분했어. 특히 내가 좋아하는 백김치가 나와서 진짜 너무 좋았어. 

 

 

 

 

소금구이 고기에 백김치 한 젓가락 올려서 먹으니까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 또 생강초랑 같이 먹어도 개운하고 맛있고.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딱 좋은 조합이었어.

 

 

 

 

소금구이 한 판 다 먹고 나서 양념구이로 넘어갔어. 불판도 새 걸로 갈아주시니까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고. 양념이 딱 적당히 배어 있어서 너무 달지도 않고 감칠맛이 폭발했어. 양념된 갈비는 그냥 구워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거의 즉석 소고기덮밥 수준이야. 밥도둑 인정.

 

 

고기 퀄리티는 진짜 좋아. 수입산이라도 마블링도 좋고, 식감도 부드럽고, 한우 못지않은 맛이야. 엄마도 “이 정도면 진짜 맛있는 집이다” 하시면서 엄청 잘 드시더라. 오랜만에 소고기 정말 제대로 먹었어. 영천 갈비 맛집으로 극찬!!

 

 

식사 마치고 나올 때쯤엔 매장이 거의 꽉 찼더라. 괜히 맛집이 아니구나 싶었지. 참고로 이 깡통갈비는 체인점인 것 같더라. 우리가 간 곳은 영천점인데, 다른 지역에도 있는지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겠어.

 

총평하자면, 영천에서 소갈비 생각날 때 강력 추천할 만한 식당이야. 고기 퀄리티, 분위기, 반찬, 가격까지 다 괜찮고, 특히 어르신 모시고 가기에도 딱 좋은 곳이야. 영천에서 소고기 먹을 일 있으면 꼭 한 번 가보길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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