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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이 아니라 급성이었어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스텐트 수술, 엄밀히 말하면 시술이죠. 시술 후 1년 정도까지 병원가는 횟수 및 과정, 관리. 제가 정말 심근경색에 걸릴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꽤 흔한 병이더라고요. 여기에 대해서 한번 알고 주변을 보니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는 분도 많고 또 저처럼 스텐트 시술 받으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매일 한두분씩 심근경색으로 들어오시더라고요.

 

스텐트 시술 한 후 병원 가는 횟수나 이후 과정이 궁금하신 분 계실거에요. 그런 분들을 위한 개인 체험담입니다. 아마 대부분 병원에서 비슷한 과정으로 관리를 할거에요. 참고로 전 대학병원에서 스텐트시술 받았어요.

 

 

저 스텐트 시술 받은 후 퇴원을 하면 그게 끝이 아니에요. 일단 스텐트 시술한 부분의 협착을 방지하기 위해 약을 최소 4~5개를 매일 먹어요. 고혈압약, 심장약, 혈전방지약, 콜레스테롤 억제제 등등 말이죠. 그래서 주기적으로 병원을 가서 약을 처방 받아야하거든요.

 

처음에 퇴원하고는 두번 정도는 한두달 간격으로 방문한 것 같아요. 그리고 초음파 검사도 한번 받고요. 시술 후 심장 기능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등을 보죠. 스텐트 시술 후 3~4달이 지나면 그때는 1차 안정기에 접어들죠. 그래서 두어번 정도 병원 방문 하고는 이제 6개월 정도의 기간을 줘요. 6개월 동안 약만 먹고 지내면 되요. 큰 증상이 없다면 말이죠.

 

이후 1년이 지나면 이제 CT촬영과 초음파 검사를 다시 한번 하자고 해요. 시술 된 것이 제대로 자리 잡았는지 또한 다른 쪽에 이상은 없는지 등등 말이죠. 이 정도하고 나면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죠. 1년동안 병원을 4~5번정도 간 것 같아요. 처음에는 한두달 상간, 그리고 서너달, 육개월 상간에 말이죠.

 

심근경색 스텐트 시술 후 병원 가는 횟수가 아주 많지는 않을 거에요. 물론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을 느낀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이상이 없다면 스텐트 시술 후 1년 동안 4~5번 정도 병원 간다고 보면 되요. 아주 고통스러운 치료나 검사는 없어요. 그리고 병원비가 그렇게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요. 초음파검사는 보험이 안되니까 한번에 20만원정도 내거든요. 그외에 한번갈 때마다 진료비는 대학병원이 2만원 정도 되요. 그리고 한달 약값이 3~4만원 정도 들어가고요.

 

스텐트 시술 금방 하시고 앞으로 병원을 얼마나 다녀야하나 진료비나 경비가 얼마나 나오나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아, 스텐트시술 후에 아무리 약을 먹는다고해도 음식 가려서 드시고, 짠 음식, 지방 많은 음식, 고단백 음식 등등 뭐든지 지나치지 않게 딱 적당하게만 드시는 습관,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건강은 정말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최고에요. 전 지금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어요. 미리 심근경색을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말이죠. 참고로 전 술 담배 안했어요. 그런데도 심근경색이 오네요. 아마도 운동부족, 과식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과식 안해요. 딱 적당한 만큼만 소식 위주로 생활해요. 진작에 이렇게 할 걸 그랬어요. 후회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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