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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처럼 와이파이가 널리 사용되어지고 보급이 많이 된 곳도 드물더라구요. 요즘에는 신호대기하는데도 와이파이가 잡힐때가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참 웃긴건, 집안에서 와이파이를 쓸때, 방안과 거실의 신호강도가 다르다는 것이에요.

 

 

위 사진은 거실에서 신호의 세기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제 방과 거실은 불과 4~5미터 정도 밖에 안 떨어져있어요. 근데도 현저하게 와이파이 신호의 세기가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가정용 와이파이 신호 증폭기 하나 구입(TL-WA850RE)했어요. 세상에 이런 것이 있는 줄 이제서야 알았어요. 와이파이 신호를 증폭해주다니 말이죠.

 

 

 

와이파이 증폭기라고 해서 아주 거창한 것은 아니더라구요. 와이파이 익스텐더. 말그대로 와이파이 확장기에요. 이런 기특한 것이 존재했다니, 한국은 역시 인터넷 강국이에요.

 

하얀 박스에 담긴 하얀색 제품. 설치전에 이 증폭기가 얼마나 신호를 더 세게 해줄까 참 의아했어요. 상식적으로 어찌보면 이해가 안되는거죠. 원래 약한 신호를 이 기계가 어떻게 더 쎄게 해준다는 건지. 하지만 TP-LINK 와이파이 증폭기 설치해서 눈으로 확인해봐야죠.

 

 

 

기계의 본체는 의외로 작아요. 웬만한 라우터나 공유기의 절반사이즈더라구요. 작아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외관도 굉장히 심플하고 간단해요. 전원장치랑, Reset버튼, 랜라인 들어가는 구멍. 그리고 앞쪽에는 표시등과 버튼이 있어요. 완전 심플, 디자인도 깔끔해서 좋구요.

 

 

 

기계가 간단한 만큼 설명서도 아주 간단해요. 그래서 초보자라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잘 설명이 되어 있더라구요. 옵션1과 옵션2로, 설치하는 방법이 2가지가 있는데요. 전 공유기에 WPS버튼이 있어서 옵션1으로 설치했어요. 이 와이파이 확장기 설치하는데 1~2분이면 끝나요. 설치도 간편해서 좋더라구요.


자, 그럼 이제 설치하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평가도 해보구요.

 

 

 

먼저 와이파이 증폭기를 거실 혹은 신호가 약하다고 생각되는 다른 방의 콘센트에 꽂아요. 따로 스위치같은 건 없어요. 꽂으면 바로 전원이 들어오고 동작할 준비가 되죠. 그리고 나서는 방에 있는 원래 공유기/라우터의 뒷면에 있는 WPS버튼을 3초정도 눌러줍니다.

 

 

 

WPS버튼을 눌러주고서는 콘센트에 꽂혀있는 와이파이증폭기의 '열쇠모양'아이콘 버튼을 10초정도 눌러줍니다. 그러면 이제 이 확장기가 신호를 받고 증폭을 시킬 준비가 되는거에요.

 

그럼, 과연 제 방의 원래 신호, 그리고 거실에서의 약했던 신호, 서로의 신호 강도, 인터넷스피드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한번 볼께요.

 

 

위 신호는 바로 제 방의 신호입니다. 와이파이 안테나가가 아주 꽉찼죠.그리고 다운로드 속도도 좋고 말이죠. 하지만 이 확장기를 설치하기 전에는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서 티비가 있는 소파 즉, 베란다 가까이만 가면 신호의 강도가 확 줄어요. 바로 아래처럼 말이죠.

 

 

 

와이파이 안테나 신호도 줄구요, 다운로드 속도도 팍 줄어버리죠. 그래서 추석이나 명절때 식구들이 오면 거실에서 인터넷이 느리다고 많이들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설치하고 다시 거실에서의 신호를 측정해보니 확실히 달라졌어요.

 

 

 

공유기가 있는 제 방만큼의 강도는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현저히 쎄진 인터넷 스피드. 와이파이 증폭기라는 것이 참 쓸만한 놈이군요. 증폭기의 크기도 손바닥만해서 안 쓸때는 그냥 간편하게 제거해서 보관을 하고 또 필요하면 간단히 연결을 하면 되니까 너무 편하네요. 다음에는 다른 집에 갈 때도 들고갈까봐요.


위 와이파이확장기는 G마켓이나 옥션등 오픈마켓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저처럼 집에서 약한 신호가 잡히는 곳이 있으면 딱 설치,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가정용 와이파이 신호 증폭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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