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북경여행을 하면서 먹은 음식 중에서는 가장 비싼 음식이었어요. 물론 이것보다 더 비싼 음식도 맘만 먹으면 먹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짜여진 예산 속에서 저렴한 음식만 찾아다녔는데, 그래도 북경오리는 먹어야겠더라고요.

 

 

야들야들한 식감, 고소한 맛 때문에 북경 가서 안 먹고 오면 안 되는 음식. 북경 가면 꼭 먹고 오라는 음식, 북경오리 저도 먹어봤어요.

 

 

 

북경오리 맛집들이 여러군데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전취덕. 북경에만해도 지점이 여러군데 있더군요. 전 스차하이 지점에 갔어요.

 

 

 

이때가 점심시간이 지난 무렵인데도 여전히 사람들이 많더군요. 스차하이 지점은 특이하게 지하에 있어요.

 

 

 

둘이 가서 반마리를 주문했어요. 반마리 가격이 한화로 2만원정도해요. 거기다가 기본 소스에 샐러드 하나랑 음료 하나 주문했더니 42,000원이 나오더군요. 10% 서비스 차지도 포함된 가격이었어요.

 

 

 

맨처음 껍질을 접시에 담아서 주거든요. 설탕과 함께 말이에요.

 

 

 

껍질을 설탕에 찍어서 먹는데요, 고소하면서 설탕의 단맛이 느껴져요.

 

 

 

오리해체쇼. 저 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오리를 주문해서 그런지 아예 저렇게 두마리를 갖다놓고 중간에서 해체쇼를 하더라고요. 잠시 구경했어요.

 

 

 

반마리가 나왔어요. 근데 생각보다 양이 작네요. 둘이서 한마리도 충분히 먹을 수 있겠어요. 반마리는 그냥 딱 적당한 정도지 배불리 먹지는 못하겠어요.

 

 

 

맛은 역시 좋더군요. 야들야들하고 담백한 식감, 맛에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어요. 근데 비싸도 너무 비싸다. 반마리에 2만원. 중국 물가 생각하면 착한 가격은 아니에요. 그래도 북경 가서 안 먹고 오면 안 되는 음식이니 먹고 와야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