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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회식하러 갔어요. 언제나 회식하면 좀 설레더라고요. 좋은 음식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그 음식들을 곁들이면서 이야기하는 분위기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이번에 찾은 곳은 대구 수성구 회식장소 추천 많이들 하시는 싱싱해 싱싱어라는 곳이에요. 상호부터 특이하더라고요. 참고로 이번에 전 여기 처음 갔어요.

 

 

우리가 회식하면 가장 많이 먹는 메뉴가 삼겹살이었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회를 먹으러 갔어요. 근데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더라고요. 삼겹살도 솔직히 1인당 2~3인분만 먹어도 2만원이상 하거든요. 이번에 여기 갔을 때는 29,000원짜리 코스로 먹었거든요. 삼겹살이랑 가격차이도 별로 안나구요. 더 고급스럽게 즐기고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위는 제가 처음 와보는 곳인데요. 역시 수성구 쪽에 맛있는 횟집이 많은 것 같아요. 위치는 대구은행역 바로 인근에 있어서 지하철로 와도 금방이구요, 차를 가지고 오면 가게 앞에 주차를 하면 되기는 하지만 주차공간은 3~4대정도? 되도록이면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편할 것 같더라고요. 수성구 싱싱해싱싱어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실내는 위 사진처럼 홀에서 앉아서 먹을 수도 있구요, 방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미리 저희는 방으로 예약을 잡고 갔거든요. 미리 예약을 잡고 가면 독립된 방에서 오붓하게 밥먹을 수 있어요. 여기 가기 전에 미리 미리 예약하세요. 그럼 조용하게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우리가 앉은 곳이에요. 방은 모두 칸막이가 저렇게 되어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에서 조용하게 밥 먹을 수 있어요. 물론 옆 방의 대화소리가 조금 들리기는 해요. 하지만 시끄러울 정도는 아니구요, 같이 온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그런 건 또 신경을 안 쓰게 되더라고요. 옆 테이블이 보이지 않으니까 그런 걸 신경 안써도 좋더라고요.

 

 

 

대구 수성구 횟집 싱싱해 싱싱어 메뉴판 가격이에요. 고급활어회 메뉴코스가 4가지가 있어요. 맘 같아서는 A코스로 먹고 싶지만 요즘 경기도 어렵고하니 D코스로 선택했어요. 1인에 29,000원이에요. 근데 충분히 만족하고 왔어요. 양이 적거나 구성이 적거나 하지 않아요. 여러분도 D코스로 드세요. 여러가지 요리도 많이 나오고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싱싱해싱싱어 식사메뉴인데요, 특선회정식 18,000원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해요. 아니면 초밥으로 여러개 시켜서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고. 일단 오늘은 저희 팀 회식이니까 코스로다가 주문을 했어요. 가끔씩 하는 회식, 코스로다가 즐겨야죠.

 

 

 

먼저 나온 것은 야채죽이에요. 담백하니 참 좋았어요. 간도 안 쎄고, 맛도 참 구수하고 좋았어요.

 

 

 

야채죽을 맛있게 먹고 나니 곧이어서 6가지 요리가 한번에 나오더라고요. 양배추무침, 새우해초, 멍게젓갈 다시마, 새우초밥, 날치알김밥, 게살샐러드, 야채 샐러드. 야채도 적당히 많고, 초밥에다가 해초까지 나오니까 입맛 돋우기 참 좋았어요.

 

 

 

여섯가지 요리에다가 달걀찜이랑 미역국,오코노미야끼가 추가되었어요. 특히 제가 오코노미야끼 참 좋아하거든요. 특유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달걀찜이랑 미역국도 맛있었어요.

 

 

 

기본 요리 후에 회가 나왔어요. 회는 세어보니까 1인당 12점이 나와요. 광어, 숭어 등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쫀득한 식감이 아주 일품이구요, 무엇보다 싱싱해서 좋았어요. 고추랑, 마늘, 고추냉이도 이 접시에 같이 담겨져나와요.

 

 

 

그리고 상추랑 깻잎이 나와요. 거기다가 회에 싸먹으면 맛있다고 하는 묵은지까지 나오거든요. 상추쌈도 맛있었지만 묵은지를 회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아주 별미더군요.

 

 

 

회는 초장이나 고추냉이장도 좋지만 전 이 된장이 참 맛있더라고요. 된장에는 마늘간 것과 참기름이 살짝 들어가 있는데요, 고소하면서도 된장의 감칠맛이 회와 정말 잘 어울려요.

 

 

 

깻잎에 마늘과 고추를 곁들여서 먹는 회도 맛있죠. 회를 다 먹고 나면 이제부터 또 다른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해요. 이게 끝이 아니에요. 이게 끝이라면 29,000원이 아깝죠. ㅎㅎㅎ 코스메뉴이기때문에 매운탕이 마지막인데요, 그전까지 계속 나와요.

 

 

 

시사모 구이랑 꽁치 구이가 하나 나와요. 거기다가 찐 옥수수도 나오구요. 특히 생선구이 너무 맛있었어요.

 

 

 

이건 또 다른 메인 요리라고 해도 좋을 해산물 세트 요리에요. 해삼이랑, 오징어젓갈, 닭발편육, 새우회 등등. 구성 참 좋죠? 이게 또 끝이 아니에요. 더 나와요.

 

 

 

돼지고기랑 숙주를 간장베이스로 볶은 요리인데요, 감칠맛도 좋구요, 돼지고기의 쫄깃한 식감, 숙주나물의 아삭함이 참 잘 어우러진 요리에요. 밥한그릇이랑 같이 먹으면 밥도둑이에요.

 

 

매운탕 이전에 마지막 요리로 나온 것은 바로 최애 메뉴 튀김이에요. 기름에 튀겨서 맛없는 것은 없다고 하잖아요. 금방 튀겨서 따끈따끈하니 정말 맛있어요. 감자, 고구마, 게맛살 튀김이거든요. 마무리 요리로 아주 딱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공기밥이랑 매운탕이 나와요. 이걸로 마무리 했어요. 매운탕은 상당히 칼칼하고 얼큰해요.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더라고요. ㅎㅎ 밥 한그릇 뚝딱이에요. 이 정도면 가격대비 구성 참 좋은 것 같아요. 대구 수성구 회식장소 추천, 싱싱해싱싱어. 다음에는 B나 C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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