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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망고치즈케이크빙수

문제점 & 개선방향

 

 

요즘 정말 더워도 너무 덥네요. 어떻게 낮만 되면 35도 이상이에요. 집에 에어컨도 없어서 꼼짝없이 선풍기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어요. 그래도 못 참아서 시원한 카페에서 빙수 먹고 싶어 들렀어요.

 

 

 

제가 이날 들른 곳은 투썸플레이스에요. 여기는 종종 이용해요. 커피도 맛있고 실내 공간도 굉장히 넓고. 또한 에어컨도 빵빵해서 시원하거든요.

 

 

 

역시 여름하면 빙수를 빼놓을 수 없죠. 그냥 팥빙수 먹을까 하다가 오늘은 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서 망고치즈케이크빙수로 선택했어요. 가격이 13,000원이면 꽤 쎄기는 하죠. 그래도 망고니까!

 

 

 

투썸플레이스 실내공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의자들도 다 편하고요, 여기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프랜차이즈니까 다들 비슷한 분위기겠죠.

 

 

 

호출기에도 케이크 빙수라는 것이 나와있어요. 역시 여름 전략메뉴죠. 이건 어느 카페든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여름에 빙수 판매량만해도 어마무시할 것 같거든요.

 

 

 

기다리면 망고치즈케이크빙수 나왔어요. 일단 비주얼 훌륭해요. 역시 노란색의 망고 빛깔. 그리고 치즈케이크 한조각까지 포함이 되어서 먹음직스러워요. 그리고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같이 나와요.

 

 

 

이건 서비스라고 하더라고요. 망고치즈케이크빙수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거에요. 이런 서비스 너무 좋아요. 그렇지 않아도 요거트 아이스크림 정말 좋아하거든요. 적당히 신맛도 나고 아주 맛있었어요.

 

 

 

그리고 망고치즈케이크빙수. 일단 얼음의 형태나 질감은 눈꽃빙수 같아요. 딱딱하고 단단한 얼음이 아니에요. 그래서 사각사각 입에서 잘 녹아요.

 

 

 

위 망고는 생망고는 아니고요 냉동망고 같아요. 매장에서 생망고를 사서 손질해서 다시 차갑게 얼린 것 같지는 않아요. 뭔가 신선도는 조금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망고의 맛과 향은 살아 있어요.

 

 

 

근데 문제는 바로 이거에요. 생망고를 쓰면 보관이나 단가가 올라간다해서 냉동망고를 쓴다고 해도 밑에 얼음이 너무하네요. 설질은 좋지만 맛이 너무 달고 쎄요. 밑에 얼음에다가 노란색을 내기 위해서 뭔가 뿌린 것 같은데요, 그게 너무 달아서 위에 망고의 맛이 묻혀버려요. 뭔가 아래 얼음에 뿌려진 달콤한 맛이 적당해야하는데, 굉장히 맛이 좀 자극적이라고 하나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별로네요.

 

 

 

치즈케이크는 의심의 여지 없이 맛있었어요. 탄력도 적당하고 고소한 맛과 담백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는 것 같아요. 기본이상은 하는 맛있는 치즈케이크였어요.

 

 

 

차라리 그냥 하얀 얼음에 연유만 뿌리고 그냥 망고를 위에 올렸으면 더 좋았을 뻔 했어요. 저 노란색 액체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달고 맛이 쎄요. 다시 주문하고 싶지 않은 향과 맛이었어요. 요즘 웰빙 시대라고 하는데 당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점은 좀 개선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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