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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안 가본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요. 해외여행 다녀오면 마치 코로나 걸릴 것 같아서 무서워서라도 못가겠더라고요. 언제나 코로나로부터 해방이 될런지 원. 그래서 해외여행 대신에 뭔가 그 느낌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했는데요, 역시 그 나라의 음식만한 것도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의 하나가 일본라멘이에요. 라면과 라멘은 엄연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국물부터 재료까지 다르거든요. 대구에서도 마치 일본 현지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 있어요. 츠루멘이라는 곳인데요, 반월당역과도 가까워서 반월당역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출입문과 식당 내부만 보면 마치 일본의 어느 라면집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에요. 그만큼 여기는 일본 현지와 아주 흡사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요즘같은 때 해외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역시 일본라멘은 이런 분위기에서 먹어야하거든요.

 

여기는 메뉴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요. 몇가지 라멘이 있어요. 이 중에서 돈코츠시오청탕으로 주문을 했어요. 가장 저렴한 라면이 야타이라멘으로 5,500원이니까 가장 기본라면으로 먹는다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에요. 

 

이 라면이 바로 돈코츠시오청탕이에요. 말 그대로 돼지고기가 올라가고 국물은 맑은 편이에요. 그렇다고 완전 맑은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진하면서도 맑은 편이에요. 이 한그릇이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죠. 한그릇 받아드니까 과거 일본 여행가서 먹은 그 분위기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국물 자체가 아주 진하고 맛있어요. 잡내 없이 깔끔하면서도 구수하고 맛있어요. 역시 일본라멘은 이런 맛에 먹거든요. 국물 하나 하나 떠먹을 때마다 감칠맛이 너무 좋아요. 부들부들한 고기도 맛있고요.

 

 

일본 현지에서 먹던 라면과 견주어도 전혀 뒤쳐지지 않아요. 일본에 여행와서 먹는 그런 라면 맛이 나요. 여기는 이제 단골로 해서 일본라멘 생각이 날때마다 가려고 해요. 반월당역 맛집으로 또한 해외여행 못 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일본 여행 맛집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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