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태전동 족발 압도적이다.

여기 개인적으로 대구 족발 맛집 중에서 탑 3안에 꼽는 곳이에요. 족발 진짜 야들야들하면서도 구수하고 정말 맛있거든요. 대구 태전동 족발 압도적인 비주얼과 맛을 자랑하는 곳이죠.

 

족발은 한달에 한두번은 꼭 먹어요. 이만큼 맛있는 음식도 드문 것 같아요. 식감, 맛, 풍미 어느 것 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음식이죠. 물론 족발도 식당에 따라서 맛의 차이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생각할 때 가장 맛있는 곳만 찾아다니거든요.

 

대구 태전동에 있는 명덕총각족발이에요. 여기가 저는 대구에서도 손꼽히는 족발 맛집이라고 생각을 해요. 명덕총각족발이 여기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 족발이 다른 명덕총각족발보다 또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식당 내부의 분위기도 정말 좋아요. 굉장히 깔끔해요. 널부러져 있는 그런 물건들도 없고 전체적으로 환기도 잘 되고 청소상태도 좋고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들어요.

 

맛으로 명예외 덕을 함께 하는 총각족발. 이름도 참 잘 지은 것 같아요. 명덕이라고해서 저는 명덕역 쪽에서 시작을 했나 싶었는데, 이런 의미가 있네요. 여러가지 메뉴 중에서 족발과 보쌈 고기가 반반으로 나오는 것이 있어요.

 

기본 상차림은 간단하면서도 깔끔합니다. 상추와 고추 나오고요, 족발 먹을 때 꼭 곁들여주는 양파절임과 무말랭이 무침도 같이 나오죠. 마늘과 새우젓도 빠지면 안 되고요.

 

이게 바로 명덕총각족발의 보쌈과 족발이에요. 족발만 먹어도 좋겠지만 이날은 보쌈고기도 같이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족발 잘하는 곳은 보쌈도 잘 하더라는.

 

여기는 비주얼 폭발이에요. 족발의 퀄리티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콜라겐 가득한 껍질 부분과 야들야들한 살코기의 비율도 좋고 손질 및 썰어놓은 것도 이뻐요. 이러니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이건 보쌈고기인데요, 보쌈고기도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이 아주 예술이에요. 야들야들하면서도 쫀득해요. 족발과 같이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족발이 진짜 부드럽고 쫀득해요. 일단 식감에 반하게 되고 맛에 반하게 되요. 맛이 굉장히 구수하면서도 절로 감탄을 나오게 만들거든요. 오랜만에 또 맛있는 족발 먹었어요. 대구 태전동 족발 여기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