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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1인분에 3900원이었어요. 4천원도 안 되는 가격. 이런 영남대 맛집 아주 좋아합니다. 한번 가보고는 단골이 되었어요. 영남대 맛집 중에서 삼겹살 저렴한 곳이에요. 그러면서도 고기의 퀄리티도 좋고 반찬 구성도 좋고, 굽는 방식까지 마음에 드는 곳이거든요. 고기 드시고 싶다면 여기로 가세요. 부담없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맛있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영대 맛집이에요.

 

1인분 고기의 가격이 요즘 삼겹살이라고하면 1만원대는 기본이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3900원이에요. 처음에는 눈을 좀 의심했어요. 그렇다고 고기의 퀄리티가 저렴한 것도 아니에요. 물론 100그램에 3,900원이에요. 보통 1인분 삼겹살하면 150그램 정도죠. 그렇게 환산을 해도 6000원이 안되거든요. 그러니 정말 가성비 좋은 영남대 맛집이에요.

 

영남대 정문 길 건너에 있는 뚜껑집이라는 곳이에요. 여기는 영대 고기맛집으로는 영남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는 익히 잘 알려진 곳 같아요. 평일 저녁에 가도 늘 기다렸다가 가거든요. 대학생들이 아주 많아요. 아무래도 주머니 사정이 충분하지 않은 대학생들에게는 최적의 맛집이 아닐까 싶어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알아서 주차하고 오셔야해요. 위치는 아래 지도 보세요.

 

 

 

꽃삼겹, 뒷고기 모두 1인분 3900원이에요. 이러니 손님들이 많죠. 평일 저녁 6시 30분 조금 넘어서 갔거든요. 근데 벌써 만석이었어요. 평일 저녁에 이렇게 만석인 식당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그만큼 요즘 경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저렴한 식당이 있다면 일부러 이렇게 또 찾아서 가니 말이에요. 10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하나 나더라고요. 오랜만에 기다렸다 식사했어요.

 

 

메뉴판이 복잡하지 않아요. 여기서 잘 하는 고기만 하는 것 같아요. 1인분 100그램에 3,900원이에요. 보통 둘이 가서 많이 먹으면 한근 즉 600그램 정도 먹거든요. 그렇게 먹어도 23,400원이면 되니까 가격이 정말 저렴해요. 삼겹살도 그냥 삼겹살이 아니라 꽃삼겹살이거든요.

 

 

여기 고기는 생고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와요. 그래서 더 편하게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번에 가서는 삼겹살과 함께 뒷고기 주문을 했어요. 기다렸다고 소시지도 하나 무료로 주시더라고요. 대기 손님에게는 소시지 하나가 무료로 나와요.

 

 

솥뚜껑이 불판이에요. 저렴한 고기집이라고해서 불판도 저렴한 것이 아니에요. 요즘에는 오히려 솥뚜껑 불판이 귀한 것 같아요. 여기서 고기를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거든요. 여러가지 반찬들이 나오는데요, 서비스로 떡볶이도 나와요. 아마도 초벌구이하는 시간동안에 먹으라고 주는 것 같아요. 떡볶이도 아주 맛있었어요. 쌈야채는 필요하면 달라고 하면 주시더라고요.

 

 

삼겹살과 뒷고기 모두 나왔어요.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와요. 거의 70~80%정도는 다 익었어요. 다만 속이 덜 익어서 더 익혀서 먹으면 되거든요. 콩나물, 김치도 같이 나와요. 이것도 서비스 음식이거든요. 고기와 같이 구워서 먹으면 되요. 솥뚜껑 불판의 장점이기도 하죠. 여러가지 식재료를 올려서 같이 구워서 먹을 수 있으니 말이에요.

 

 

꽃삼겹살은 칼집이 예술로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구웠을 때 식감도 좋고 풍미도 구수하니 진짜 맛있어요. 뒷고기는 여러가지 부위가 들어간 것 같은데요, 담백한 부분도 있고 지방이 많아서 고소한 부분도 있어요. 둘이 가면 삼겹살 3인분에다가 뒷고기 3인분해서 먹으면 딱 좋은 것 같아요.

 

 

된장찌개까지 맛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음식 자체를 잘하는 식당이에요. 가격만 싼 것이 아니라 구성도 좋고 고기의 퀄리티도 좋고 음식의 맛도 좋으니 영남대 맛집으로 많이 오실만해요. 고기 자체가 저렴해서 요즘같이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세상, 저렴하게 맛있게 고기 구워 먹기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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