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망 좋은 데이트 맛집 클라우드32

항구도시 부산, 부산에서 이만한 전망을 가진 곳도 드물 것 같아요. 물론 높이만 올라간다면 모두 가능한 흔할 수도 있는 전망같기도 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흔한 것도 아닌 것 같아요. 부산 바다 전망 맛집 추천하고 싶은 곳, 클라우드32. 여기 분위기 내기 정말 좋아요. 부산 전망 좋은 데이트 맛집으로 추천하고픈 곳이에요.

 

여기는 가격대가 있어서 그냥 찾아가기는 좀 그래요. 특별한 날 아무래도 특별한 맛집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부산에서 전망이 정말 좋다는 곳, 클라우드32 찾았어요. 기념일 하나 챙겨야될 것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간 맛집이에요.

 

여기는 한화리조트 건물인 것 같은데요, 식당의 이름이 클라우드32에요. 3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한쪽면이 모두 통유리에요. 그래서 통유리 너머로 오륙도부터 시작해서 광안대교, 광안리해수욕장이 다 보여요. 아주 바다가 그냥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 좋은 맛집이에요.

 

안쪽에도 자리가 있는데요, 이왕 앉는 것 창가쪽으로 앉았어요. 낮에 가니까 그렇게 손님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한두팀씩 들고 나고 하던데요, 창가쪽에 있으면 햇살이 좀 강하기는 해도, 이것도 날씨에 따라 다르죠. 하지만 분위기 하나는 정말 끝내준다는. 밤에 가도 좋긴하겠지만 밤에는 불빛들 밖에 없을 것 같아서 낮에 갔어요.

 

낮에 가면 런치코스가 있어요. 1인 59,000원과 39,000원 2개가 있어요. 저는 이왕 먹는 것 59,000원으로 주문했어요. 59,000원이면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같이 먹을 수 있고요, 39,000원이면 스테이크와 피자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잇어요. 그외 전채요리, 빵, 스프, 디저트는 동일해요.

 

가장 먼저 4종세트 전채요리가 나와요. 처음부터 느낌이 좋아요. 이런 곳은 솔직히 음식에 대한 아주 큰 기대는 안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또 이런 정도의 전망과 시설을 가진 곳이라면 기본이상은 하니까, 당연히 잘 나오겠지라고 생각을 또 하게 되고요. 처음 전채요리부터 아주 깔끔하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빵도 나와요. 빵이 2종류가 나오는데요, 크림치즈하고 올리브유하고 같이 나와요. 그래서 찍어 먹으면 되는데요, 2가지 빵 준에서 노란색빵은 좀 겉이 너무 딱딱하더라고요. 이런 빵은 모두 부드럽게 나오면 더 좋을텐데하는 생각은 했었어요.

 

스프 나와요. 지금 제가 보여드리는 사진은 나오는 순서대로 나열한 거에요. 이 순서대로 나오거든요. 전 가장 먼저 스프가 나올 줄 알았는데, 일단 1인당 전채요리 4가지 나오고, 빵 나오고, 스프 나와요. 스프는 진짜 맛있어요.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고.

 

파스타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당연히 랍스터가 들어가는 토마토소스 파스타. 소스를 선택하는 거에요. 기본은 랍스터 파스타에요. 크림소스로 먹느냐 토마토 소스로 먹느냐. 전 토마토소스로 선택했어요.

 

스프가 부드럽고 크리미했기 때문에 왠지 살짝 새콤하면서도 풍비가 깊은 토마토소스 파스타를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걸로 선택했는데, 아주 좋았어요. 역시 이런 식당에서 일하시는 쉐프님들은 기본 이상은 하니까요, 맛에 대한 특별한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어요.

 

파스타 먹은 후에 디저트 개념인 것 같은데요, 과일샐러드 나와요. 블루베리, 용과가 들어간 샐러드인데요, 크림치즈도 들어가 있고요. 이걸 먹고 나니까 파스타 먹은 후에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이건 스테이크 먹기 전에 나오는 샤베트에요. 과일 디저트 먹고 난 다음에 이 시원한 샤베트 먹으니까 그야말로 행복 그 자체였어요. 괜히 코스로 나오는 것이 아니죠. 중간 중간 임팩트 있는 이런 것들 나와주면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거든요.

 

59,000원짜리는 파스타 다음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요. 안심, 등심 중에 선택을 하는데요, 전 안심으로 주문했어요. 데코도 이쁘고 위에 사워크림하고 소스가 같이 나오는 것 같아요. 

 

특히 이 소스가 아주 맛잇었어요. 고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망 좋은 곳에서 하나하나 이렇게 시간을 두고 나오는 코스요리. 진짜 딱 좋아요. 특히 특별한 날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한다면 그 느낌이 특별나요.

 

고기 굽기도 적당하고 식감도 좋고, 맛도 구수하고. 제대로 즐긴 스테이크 였어요. 양도 적당해요.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스테이크까지. 1인 59,0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거기다가 멋진 전망은 덤으로 보는 것이니까요.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와요. 디저트도 3종세트에요. 과일, 케이크, 차. 마시는 것은 차나 커피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요, 이 날은 왠지 차를 마시고 싶었어요. 그래서 차로 주문했어요.

 

케이크와 함께 차도 마시고 마지막으로 과일로 입가심. 완벽했어요. 부산에서 전망 좋은 맛집, 거기다가 코스요리로 나오는 특별한 경험. 클라우드32, 추천하고 싶은 레스토랑이에요. 아주 좋아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