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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짬뽕라면으로 유명한 진짬뽕. 맛있는 짬봉라면 추천, 이걸 메뉴얼대로 그대로 끓여봤어요. 요즘같이 쌀쌀할 때 더욱더 생각나는 라면이기도 하고요, 추천드리고 싶은 맛을 가진 라면이기도 해요.

 

 

참, 이게 뭐라고. 그냥 짬뽕라면인데요. 저희 어머니가 올해로 75세 되셨어요. 근데 경로당에서 한번 이게 화두였다고 해요. 이게 제일 맛있는 것 같더라, 이거 먹으면 다른 건 밍밍해서 못 먹는다 등등.

 

 

 

결국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사로잡은 진한 국물 맛의 해물 짬뽕라면. 진짬뽕, 저도 먹어봤습니다. 제가 산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5개를 사놓으셨더라고요.

 

 

 

모든 라면이 그렇지만 잘 모르면 그냥 메뉴얼대로 정확히 따라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끓이는 방법이에요. 특히 물의 양, 끓이는 시간, 스프들 넣는 순서, 철저히 지키세요. 그럼, 최소한 실패는 안해요.

 

 

 

일단 정확히 물의 양을 맞춥니다. 1개당 550ml에요. 물의 양이 틀리면 라면의 맛도, 짬뽕라면의 맛도 달라집니다. 실패 안하려면 일단 물의 양 정확히 맞춰야해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진짬뽕의 면발을 보니 상당히 두껍군요. 마치 짜파게티 면발을 보는 것 같아요.

 

 

 

 

제 손가락을 대어봤는데요, 일반 라면면발의 두세배는 되어 보여요. 그리고 동그랗지 않고 살짜 납작해요.

 

 

 

봉지 속에 든 스프 3종 세트. 건더기스프, 액체스프, 유성스프. 이것도 순서대로 넣어줘야해요.

 

 

일단 물을 올려놓고 건더기스프부터 투하해줘요.

 

 

 

건더기스프는 끓인 후에 넣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물과 함께 넣어서 끓여야해요. 건더기에서도 맛이 우러나야하거든요.

 

 

 

그리고 기호에 따라 파나 기타 재료 투하. 전 유일하게 파만 넣게 되더라고요. 다른 양파, 감자, 당근 이런 건 좀 별로에요. 집에 파가 없으면 아무 것도 넣지 마세요. 진짜 진짬뽕 고유의 맛은 그대로 끓이는거죠.

 

 

 

그리고 정확히 물과 건더기가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고 5분을 더 끓이면 되는데요, 시간을 오바하면 면발이 퍼지구요, 시간을 덜 지키면 면발이 강해요. 아, 일단 이 면발 투하하기 전에 액체스프부터 넣어줍니다.

 

 

 

이 액체스프가 솔직히 해물 짬뽕라면의 핵심이죠. 여기서 국물맛이 모두 결정되니까요. 하나도 남지않게 알뜰하게 꼭꼭 짜요.

 

 

 

그리고는 면 투입해요. 벌써부터 짬뽕 비주얼이 나오기 시작해요. 먹고 싶어지네요, 벌써.

 

 

 

파 넣은 시간은 개취에 따라서 적당히. 전 끓이는 중간 즈음에 넣어줘요. 이유없어요, 그냥 제 스타일이에요.

 

 

 

그렇게 5분정도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가끔씩 면발 몇번 저어줘도 됩니다.

 

 

 

 

5분동안 끓인 후 불을 끕니다. 그리고는 유성스프를 기호에 따라 넣어요. 안 넣어도 크게 상관은 없다고 되어 있어요. 하지만 진짬뽕 시식기 당연 넣어야죠.

 

 

 

그렇게 완성된 진짬뽕이에요. 비주얼이 여느 짬뽕집 못지 않죠. 오징어나 돼지고기, 다른 각종 야채들이 더 들어가면, 짬뽕맛집 비주얼이겠어요.

 

 

 

오동통통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면발. 면발이 참 좋아요, 식감도 좋고.

 

 

 

솥에서 그릇으로 따로 담아내봤는데요, 짬뽕 한그릇 제대로인데요. 솔직히 양은 많지 않아요. 인스턴트 짬뽕에 양이 많은걸 기대할 순 없죠.

 

 

 

그래도 면발도 제법 훌륭해요. 여타 라면보다 더 쫄깃한 면발 그리고 오동통통한 식감.

 

 

 

해물 짬뽕라면답게 건더기 스프도 충실하고. 따로 부재료 안 넣어도 제법 실해요.

 

 

 

그리고 국물맛, 물론 조미료맛이죠. 하지만 일반 라면 국물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제법 진하고 매콤한 국물. 맛없을 수 없어요. 가성비로 보면 짱입니다. 그냥 가끔씩 매콤한 것 땡길 때 짬뽕은 먹고 싶으나 나가기 귀찮을 때 그럴 때 한번씩 먹으면 좋겠어요. 이상 맛있는 짬뽕라면 추천 진짬뽕 시식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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